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손학규 고문은 31일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정치를 떠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 사진=뉴시스

이어 손학규 고문은 “정치는 선거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오랜 신념”이라며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으며 그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

또 손학규 고문은 “정치는 순리대로 따라야 하며 지금은 제가 물러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한편 손학규 고문은 30일 진행된 7.30 재보궐선거 경기 수원병(팔달) 선거에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에 밀려 낙선됐다.[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