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침착한 주말' 주호민·이말년이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심리상담사로 변신한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주호민·이말년의 침착한 주말'(이하 '침착한 주말')에서는 주호민과 이말년이 새로운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 출연진의 심리 파악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두 MC가 가장 먼저 만난 출연자는 무려 48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배우 김수미. '마리텔V2'의 세 번째 생방송에 처음 등장한 김수미는 자신의 연기사를 총망라해 연기 리뷰부터 욕 ASMR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너무 과로한 나머지 방송 도중 침대로 들어가는 잠방(?)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이말년은 "인터넷 방송의 신기원을 개척하셨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실용적인 기획이 될 수 있다"며 1인 방송 선배로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주호민은 잠이 든 김수미에게 발 마사지를 해주던 장동민의 심리까지 정확히 짚어냈다. 주호민은 "장동민 씨는 대선배님이 잠드셨을 때 오히려 안도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발 마사지도 사실은 '선배님 사랑해요'라고 문자를 보내는 것이다. 손동작을 그대로 자판에 대입하면 메시지가 나온다"며 고난도의 심리 파악에 성공했다.


   
▲ 사진=MBC '침착한 주말' 제공

 
다음으로는 반려견 그린이와 함께 1인 방송에 도전한 정유미가 등장했다. 정유미는 '그린이 언니의 특별한 하루' 방에서 반려견을 똑똑하게 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소개했지만, 그린이는 담요 탈출부터 간식 찾기에 이르기까지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정유미를 당황시켰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말년은 "녹화장의 환경이 그린이에게 너무 생소하다. 익숙한 환경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다시 한 번 봐야 할 것 같다"며 그린이의 심리를 파악했다.

주호민 역시 "똑똑하게 행동하는 모습은 주인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것일 수도 있다"며 "사실 집에 가면 '누나 아까는 미안했어’라고 말을 할 수도 있다"고 다소 황당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들은 구라이브방에 출연한 성의학 박사 강동우의 가르침 아래 성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기도 했다. 심리상담부터 성교육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든 '침착한 주말' 5회는 오늘(28일) 오후 8시 45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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