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 정책위원회' 구성, 소상공인 현안 정책공조 강화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9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만나 최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소상공인 현장애로 해소와 경영활성화를 위해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김 회장이 중앙회장으로 재임 중이었던 2014년 법정 단체로 창립됐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 수장들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중기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간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소상공인정책부를 신설했고, 5월 중 소상공인연합회 ,범 소상공인 단체, 학계, 전문가 등을 아우르는 '소상공인·자영업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정책 △발굴·건의 △법·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문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주축인 소상공인 경제가 정말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며 "이제 중기중앙회가 앞장서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회장은 또한 "갈등의 중심에 있는 △최저임금 문제 △골목상권 보호 △온라인 상권 공정화 △사회안정망 확충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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