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 전경 /사진=대한항공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대한항공이 이번 달부터 국내·외 130여개 전 화물 지점에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i-Cargo)’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i-Cargo는 운송 및 물류 IT 솔루션 전문업체 아이비에스(IBS)사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화물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전일본공수(ANA)를 포함하여 전 세계  20여개 유수 항공사가 사용하는 등 범용성과 편의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월 i-Cargo 시스템 도입계약 체결 이후 화물 서비스 업그레이드 기능 개발 및 테스트 검증과정을 거쳐 금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업에 적용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i-Cargo 적용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이를 통해 국제 항공화물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한층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21년까지 전사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등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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