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소리의 비밀, '아침매미' '저녁매미' 달라...11월까지 우는 매미는?

우리나라 매미소리의 비밀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30일 "우리나라 매미 12종의 울음소리를 담은 '한국의 매미 소리 도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매미 소리 도감'에는 한국산 매미 12종의 수컷 소리를 분석한 것과 매미의 생태 정보, 시간에 따른 소리의 크기와 주파수를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인 스펙트로그램, 영상자료 등이 수록돼 있다.

   
▲ 매미소리의 비밀/사진=KTV 방송화면 캡처

이 도감에 따르면 한국의 매미는 보통 5월부터 11월까지 관찰된다. 봄에는 세모배매미와 풀매미, 여름에는 말매미, 유지매미, 참매미, 애매미, 쓰름매미, 소요산 매미 등이 각각 소리를 낸다. 늦털매미 소리는 가장 늦은 11월까지 들을 수 있다. 

특히 도심에서 오전 4시부터 9시 사이에 들리는 소리는 참매미 소리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에는 말매미 여러 마리가 함께 소리내 소음을 발생시킨다.

국내산 매미 중 소리 주파수가 가장 높은 종은 세모배매미로 13kHz고, 주파수가 가장 낮은 종은 참매미로 4kHz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미소리의 비밀에 네티즌들은 "매미소리의 비밀, 진짜 신기하다" "매미소리의 비밀, 11월까지 우는 매미가 있네"  "매미소리의 비밀, 아침과 저녁에 우는 매미가 다르구나"  "매미소리의 비밀, 세모배매미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