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육지담 비아이 가사 까먹고 무대중단에도 팀 2위, 타블로 "더 창피하다"

'쇼미더머니'의 타블로-마우터우 팀이 소속 육지담과 비아이의 실수에도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는 "더 창피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드디어 래퍼 지원자 선발을 마친 프로듀서 4팀이 본격경쟁이 시작됐다. 12명 래퍼지원자들의 단독공연 미션이 펼쳐졌고 네 팀의 성적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와 마스터우는 세명만을 세워야 하는 단독미션을 앞두고 스내키챈을 탈락시키고 육지담을 합격시켰다.

   
▲ 쇼미더머미 육지담 비아이 가사 까먹고 무대 중단/사진=Mnet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육지담은 무대에 올라 가사를 잊은데다 무반주 랩마저 제대로 하지 못한채 중도에 무대를 내여와 관객들의 싸늘한 반응을 얻었다.

비아이 역시 가사를 잊어버려 무대를 망쳤다. 이어 비아이는 올티의 도발에 강한 랩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망친 무대를 만회하진 못했고 타블로와 마스터우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관객투표 결과는 예상외였다. 올티 외에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타블로와 마스터우팀이 2위에 올랐다.

팀내 득표수 1위는 실수를 하지 않은 올티가 아니라 실수를 한 비아이였다. 비아이는 전체 득표에서도 12명 중에 2위였고, 육지담 역시 별다른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9위에 올라있었다.

올티는 4위에 올랐다. 이에 타블로는 “차라리 4등을 했으면 ‘다음에 잘하자’했을텐데 2등을 하니까 더 창피하다”며 씁쓸해했다. 

한편, 이날 단독공연 미션에선 스윙스와 산이 팀의 바스코가 1위를 차지했다.

쇼미더머니 육지담 비아아 무대중단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 육지담 비아이 무대중단, 기본도 안됐다"  "쇼미더머니 비아이 무대중단, 타블로 말 이해되네"  "쇼미더머니 육지담 비아이 무대중단, 탈락 합격이 바뀐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