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우리금융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 인재양성을 위한 2019년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선발된 초‧중‧고‧대학생 다문화 자녀 400명에게 1년간 모두 6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학업장학금은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400만원이다. 학비 외에도 교재구입 등 학업증진을 위한 비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기장학은 예체능, 어학, 기술 등 특기나 자격을 보유하거나 명확한 진로나 재능을 보유한 8∼25세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50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 희망자는 다음달 15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이를 구비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초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 자녀들이 언어 및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으로 꿈을 포기하거나 기회를 잃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장학금 지원이 이들이 꿈을 키워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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