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부산 하단 아트몰링에 오픈...소용량 상품 및 트렌디한 MD 강화
   
▲ 삐에로쑈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가 5월1일 부산에서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삐에로쑈핑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아트몰링 6층에 '삐에로쑈핑 아트몰링점'을 개점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장면적은 약 1429㎡(약 433평) 규모다. 아트몰링은 패션그룹 형지 계열의 쇼핑몰이다.

이마트가 지역 첫 번째 삐에로쑈핑을 부산에 오픈한 것은 제 2의 도시로 인구수가 약 340만명에 이를 정도로 많을 뿐만 아니라 유행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삐에로쑈핑의 첫 지역점포로 적합하다는 판단했기때문이다.

특히 부산 내에서도 서면, 남포동, 해운대가 아니라 서부산권에 위치한 하단을 선택한 것은 이 곳이 2030세대 쇼핑 중심지로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삐에로쑈핑은 적은 금액을 쓰고도 최대 만족을 얻을 수있는 '탕진잼'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2030세대 젊은 소비자들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실제 지난해 삐에로쑈핑의 20대~30대 고객비중은 53%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하단동은 삐에로쑈핑의 주 타깃 층인 젊은 세대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유인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우선 아트몰링 부산점 기준으로 약 1km, 도보 10여분 거리에 동아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대학생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 또한 낙동강 하구둑을 사이에 두고 하단과 인접한 부산 강서구는 주거 밀집지역인 명지신도시를 중심으로 부산에서도 젊은 소비자층이 가장 두터운 지역이다.

이러한 상권 특성을 반영해 삐에로쑈핑 아트몰링점은 젊은 세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코너 및 상품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득템에 즐거움을 느끼는 젊은 세대 고객들의 쇼핑 취향을 반영해 저렴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늘렸다.

500원 과자존, 1000원 뷰티 액세서리, 1000원/2000원/3000원 욕실청소용품 등 균일가 상품 존을 기존 매장보다 확대해 주요 카테고리마다 배치했다. 
 
트렌디한 상품도 대거 늘렸다. 키덜트족이 선호하는 디즈니, 마블, 키티, 카카오, 라인 등 캐릭터 상품들을 통합 운영하고, 펀코, 반프레스토, 메가하우스 등 피규어 등을 새로 론칭했다.

이마트 삐에로쑈핑 유진철 상무는 "부산은 서울에 이은 큰 도시라는 상징성이 있을 뿐 아니라 젊은 고객층과 관광객을 모두 끌어들일 수 있어 아트몰링점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부산뿐 아니라 다양한 도시들을 대상으로 각 지역에 맞는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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