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 체육관, 국내 첫 복싱연극...강성진 "김수로와 제대로 붙겠다"...어떤 연극? '기대'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이 '이기동 체육관'을 통해 연극무대에 복귀한다.

김수로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는 자신의 프로젝트 연극 '이기동 체육관'의 프레스콜을 가졌다.

'이기동 체육관'의 제작자이자 주연을 맡은 김수로는 강성진 캐스팅에 대해 "1993년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다. 그런데 작품을 통해서 만나기가 쉽지 않아 직접 연극에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로는 2009년 '이기동 체육관' 초연 당시 강성진에게 캐스팅을 제의했지만, 강성진의 KBS 1TV '근초고왕' 촬영 일정으로 무산 된 바 있다.

   
▲ 연극 '이기동체육관' 포스터

강성진은 "배우로서, 친구로서 수로와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20년 지기 친구로서 링 위에서 한번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고 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수로와 강성진은 영화계의 소문난 단짝답게 '주유소 습격사건'(1999), '달마야 놀자'(2001), '쏜다다'(2007) 등의 여러 작품에 같이 출연했으나 소극장 무대에 함께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기동 체육관'은 2009년 초연된 작품으로,'이기동 체육관'은 복싱으로 인해 아들을 잃고 삶의 의욕마저 상실한 전직 복서 관장 이기동과 복싱이 하고 싶어 체육관을 찾은 동명의 열혈 복싱 마니아 청년 이기동의 만남을 유쾌하게 그린 원조 스포츠 연극이다.

 '이기동 체육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공연된다.

이기동 체육관 김수로 강성진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기동 체육관, 김수로 강성진 연기 기대된다"  "이기동 체육관, 김수로 강성진 출연하면 영화아냐?" "이기동체육관, 김수로 강성진 소극장 연극 붐 다시 한번 일으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