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로고 /사진=삼성SDI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SDI가 지난 1분기 매출 2조3041억 원, 영업이익 11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SDI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52억 원(20.7%), 영업이익은 468억 원(65.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745억 원(△7.0%), 영업이익은 1299억 원(△52.2%) 감소했다.

전지사업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1.9% 늘었고 전분기 대비 7.9% 감소했다. 

중대형전지는 유럽고객 중심으로 자동차전지 판매가 늘었으나 ESS는 국내 수요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E-Bike 중심으로 원형 판매가 늘고,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인해 폴리머 매출이 증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6.8% 늘었고 전분기 대비 4.2% 감소했다. 편광필름은 대형 TV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매출이 성장했으나 반도체, OLED소재는 전방산업 수요 약세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삼성SDI는 2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중대형전지는 자동차전지의 판매세가 유지되고 미주 중심의 해외 ESS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청소기 등 고출력 제품 중심의 Non-IT 원형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전자재료사업부문에서 반도체소재는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견고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한편, 편광필름과 OLED소재는 중화권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