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봇V·빠샤메카드·신비아파트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 출시
아이들 선호하는 자전거·안전장비·캐릭터 완구까지 제품 다양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어린이 날을 앞두고 자전거와 완구업체가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선보이며 고객 유혹에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이 뷰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으로 파생되면서 어린이를 비롯한 성인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산업의 매출액은 6조2634억 원 가량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이에 유통가에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인기 캐릭터 제품이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삼천리자전거社 '아이언맨' 자전거 선보여

삼천리자전거는 어린이 날을 앞두고 다양한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용 신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KBS2에서 절찬리 방영중인 △영실업의 또봇V △시크릿 쥬쥬 △미국 마블의 아이언맨 △디즈니의 '프린세스'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여러 상품에 적용했다.

   
▲ 삼천리자전거가 선보인 '또봇V' 자전거/사진=삼천리자전거 제공


프레임뿐만 아니라 휠 커버, 체인케이스와 수납 바구니에도 유명 캐릭터를 적용해 어린이들의 환심을 산다는 게 삼천리자전거의 전략이다. 어린이 자전거지만 산악용 자전거처럼 서스팬션과 충격 흡수 장치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용 헬멧 △장갑 △보호대 등 안전 장비도 캐릭터로 디자인해 세트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상품 외에도 마그네슘 신소재로 차체 무게를 줄인 아동용 자전거 '트레이스'와 유아적인 요소를 탈피해 보다 어른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이 특징인 MTB 컨셉의 아동용 자전거 신제품 '루트(ROOT)'도 출시했다.

   
▲ 삼천리자전거가 선보인 '또봇V' 안전장구 시리즈/사진=삼천리자전거 제공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어린이 자전거는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전 제품에 각종 안전 장치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라며 "돌출 부분에는 커버와 캡을 씌우고 체인 케이스의 모서리도 둥근 모양으로 마감 처리해 날카로운 부분이 없도록 만들었으며, 어린이용 공산품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통과해 아이들도 안전하게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릭터 산업의 성장과 함께 많은 기업들이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기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신제품을 통해 시장 특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 캐릭터 '터닝메카드'의 새로운 바리에이션, 손오공 '빠샤메카드'

   
▲ 손오공이 선보인 빠샤메카드의 '레인'/사진=손오공

변신로봇 장난감인 '터닝메카드' 제작사 손오공은 '터닝메카드'의 후속 시리즈로 '빠샤메카드' 완구를 론칭했다.  '빠샤메카드'는 미니카가 카드와 만나 로봇으로 변신하는 터닝메카드의 진화형 완구다. 레전드 메카니멀로 소개되는 △에반△ 파워드래곤 △파이어버드 △ 크리푼 △포레곤△무사 등 다양한 메카니멀이 출시됐다.

구성품에 분리 파츠가 추가돼 메카드에 터닝카를 대면 메카니멀로 자동 변신한다.

손오공 관계자는 "터닝메카드와 차별화 된 놀이방식으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게 특징"이라며 "코어 메카드에 여러 장의 메카드를 끼워 승부를 내는 방식으로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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