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양환경공단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은 29~30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해파리 부착유생 탐색 및 제거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교육일 실시했다.

공단은 유해 해양동물인 해파리는 알에서 깨어난 부착유생 1마리가 분열을 통해 최대 5000마리의 성체로 증식하므로, 부착유생 단계에서 일제히 소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분포 지역이 넓고 크기는 2~3mm로 작아 식별 가능한 감수사가 부족,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공단은 지난 2016년부터 잠수사 및 일반 레저 다이버 등을 대상으로, 해파리 부착유생 탐색과 제거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과정을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세분화, 부착유생을 직접 제거하고 수량을 정량적으로 계수하는 등, 현장에 즉각 투입 가능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실시됐다.

정상윤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지속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해파리 부착유생 대량 서식지를 제거하고, 피해 예방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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