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단가 하락·중국 경기 둔화 영향
   
▲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사진=현대상선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한 488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447억4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2.4% 줄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수출물량이 증가했지만 반도체 가격 하락 및 수요부진과 중국 경기둔화 지속 영향으로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2개월 연속 감소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은 0.8% 증가했으며, 자동차 및 선박 등 주력품목과 바이오헬스·이차전지·전기차를 비롯한 신수출성장동력 품목의 호조세가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對중국·일본 수출은 줄었으나, 미국과 베트남·인도·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 수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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