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카브도 멕시코 발매허가 획득 등 해외 시장 확대
   
▲ 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카나브 필리핀 발매식에서 싱가포르 마운트엘리자베스 병원의 심혈관 전문의 옹헨리 교수가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보령제약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보령제약은 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고혈압신약 카나브 발매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매식에는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을 비롯해 쥴릭파마 마케팅책임 부사장 존 호프트, 쥴릭필리핀 영업마케팅 총괄 로데스 마그노 등이 참석했다. 

발매식에는 현지 전문의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발매식을 겸한 심포지엄을 통해 카나브 임상데이터가 발표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현지 전문의들은 카나브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 임상적 우수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필리핀 시장에서 빠른 안착은 물론 상업적인 성과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보령제약 카나브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8월 말레이시아에서 발매된 데 이어, 이번 필리핀 발매를 통해 동남아 3개국에서 처방이 이루어지게 됐다. 

쥴릭파마 마케팅책임 부사장 존호스트는 "사전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주요국가에서의 카나브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임상적 가치도 인정 받고 있다"라며 "카나브패밀리가 가지고 있는 임상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근거중심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령제약은 지난 4월 말 멕시코에서는 듀카브가 발매허가를 획득하며 중남미시장 성과에 탄력을 받게 됐다. 듀카브는 ARB(앤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계열인 카나브 성분인 피마사르탄과 CCB(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의 암로디핀 성분을 합친 항고혈압복합제다. 듀카브는 멕시코 현지 제품명 아라코듀오로 오는 8월 발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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