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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매킨지앤드컴퍼니의 '2019년 중국 명품 보고서' 커버 캡처


향후 몇 년간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존망은 중국 30∼40대의 취향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컨설팅업체 매킨지앤드컴퍼니는 1일 발간한 '2019년 중국 사치품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젊은 세대의 자기 차별화 욕구와 그에 따른 시장 영향을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현재 글로벌 명품의 전체 소비 2조 4060억 위안(우리돈 약 346조 400억 원) 가운데 32%에 해당하는 7770억 위안(약 134조 4400억 원)을 중국 소비자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소비자 비율은 2012년 18.7%에 비해 13.3%P 상승한 것으로, 매킨지는 2025년에는 더욱 높은 39.4%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매킨지는 중국인이 2018년부터 2025년까지 글로벌 명품소비 증가액의 65%를 책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 기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소비의 연평균 증가율이 2%에 그치는 반면 중국은 6%에 이를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처럼 중국의 명품소비 증가세의 중심에는 1980년, 199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명품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19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의 31%, 19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의 50%가 명품소비를 2018년에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그 시점이 2∼3년 전이라고 대답한 이들의 비율도 각각 40%, 42%에 이르러 중국 젊은 세대가 명품시장 성장의 새 동력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매킨지는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은 태어난 이후 가계소득과 함께 고층건물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으며 소비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특히 출세, 자기차별화 도구로 명품을 이용하려는 욕구가 강하다"고 지적했다.

매킨지 보고서에는 앞으로 중국 시장을 놓치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명품업체들에 대한 조언도 뒤따랐다.

매킨지는 "중국의 젊은 명품 소비자는 과거 유산보다는 앞으로 열망에 관심이 많다"며 "명품 브랜드들은 그에 맞춰 스토리를 현대화하고 젊은 소비자들이 해당 브랜드의 VIP라고 느끼도록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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