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 혼례를 통해 본 왕과 왕비의 생활과 역사' 주제
   
▲ 창경궁 꽃길 [사진=문화재청]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22일과 29일 오후 3~5시 사이 창경궁 경춘전에서 '조선왕실의 혼례를 통해 본 왕과 왕비의 생활과 역사'를 주제로, 상반기 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창경궁과 관련 깊은 영조와 정순왕후, 숙종과 인현왕후의 혼례를 통해,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주 무대인 창경궁에서 듣는 행사다.

22일 첫 강좌는 임혜련 숙명여대 교수가 '66세 영조, 15세 정순왕후를 맞이하다'를 주제로, 창경궁 통명전에서 영조의 계비(두 번째 왕후) 정순왕후 간택, 명정전에서의 혼례, 그리고 영조 사후 정순왕후와 정조의 대립, 수렴청정을 통해 정치력을 행사하는 정순왕후의 모습을 소개한다.

5월 '문화의 날'인 29일의 두 번째 강좌는 국민대 지두환 교수가 '숙종과 인현왕후의 혼례를 통해 본 조선의 역사'를 강의한다.

15세에 숙종의 계비가 된 인현왕후와 숙종의 혼례, 서인과 남인의 당쟁으로 한 때 '폐서인'이 됐다가 다시 복위된 왕후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당시의 정치사를 이야기한다. 

창경궁 입장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춘전의 건물 규모 상 매회 35명에 한한다.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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