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 나PD "2시간30분 뒤 페루 리마 비행기 타세요"  '황당'..."납치수준?"

'꽃보다청춘'에 출연하는 가수 유희열, 윤상, 이적이 첫방송부터 멘붕을 보였다. 나영석PD와 첫 만남을 가진 뒤 2시간30분 뒤 페루행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이다.

1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청춘'에서는 유희열, 윤상, 이적이 40대 '꽃청춘'으로 모여 페루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희열, 윤상, 이적은 이날 방송에서 '꽃보다청춘' 나영석 PD를 만나 사전모임을 가졌다.

   
▲ '꽃보다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유희열이 제작진에게 "다른 건 얘기를 해주는데 언제 가는지 왜 말을 안 해주느냐"고 불평하자, 나영석 PD는 기다렸다는 듯이 멤버들에게 티켓을 건네며 "2시간 30분 뒤 페루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는 유희열 윤상 이적 세 사람만 모른채 소속사, 매니저들과 '꽃보다청춘' 제작진이 모두 합의한 내용이었다.

나영석 PD는 "챙겨먹는 약은 퀵으로 배달하겠다. 속옷은 용돈을 드릴 테니 쪼개서 사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멤버들을 대했다.

멤버들은 황당해하면서도 부랴부랴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안부를 전했고 곧 '꽃보다청춘' 멤버들은 최소의 짐을 들고 페루로 향했다.

꽃보다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 페루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꽃보다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 페루행, 정말 황당했겠다"  "꽃보다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 페루행, 너무한 거 아닌가?"  "꽃보다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 페루행, 그 먼 곳을 이렇게 준비없이 떠나다니...여해프로그램 맞아?"  "꽃보다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 페루행, 황당하지만 재밌겠다"  "꽃보다청춘 윤상 유희열 이적 페루행, 몰랐다고? 그럼 여권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