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어디부터어디까지' 가사 문제...대체 '오마주'가 뭐길래?

오마주 논란에 휘싸인 현아의 미니앨범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가 결국 중단됐다.

'오마주(hommage)'란 영화 관련 영화로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말한다.

비투비의 임현식과 포미닛 현아가 작사한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일부 구절이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가사와 거의 똑같아 논란을 빚었다.

   
▲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사진=현아 '빨개요' 티저 사진


이에 현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 프로듀서와 god 선배에 대한 존경"이었다면서 '오마주'임을 밝히고 "사전에 관련된 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한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했다.

소속사는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이라며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 음원서비스 중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현아 음원 서비스 중단, 안타깝네"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미리 양해 구하지 않은 건 실수"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사과했는데...오마주라는데 꼭 중단해야 하나?"  "현아 음원 서비스 중단, 결국 이렇게 될 것 같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