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미세먼지 저감 사업과 다문화 가정 자립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 3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및 다문화 가정 자립 지원 후원금 전달식' 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사진 왼쪽)이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에게 미세먼지 저감 사업과 다문화 가정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이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달된 후원금은 미세먼지 취약 계층 마스크 지원과 숲 조성 사업 등에 쓰인다.   

우선 미세먼지 대응 마스크 1만5000장을 제작해 수도권 소재 10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3000명에게 제공한다.   

또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 활동과 연계해 도심 내 미세먼지 취약 지역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을 심어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기른 실내 공기정화용 반려나무 500그루를 주요 아동 보육시설에 전달한다.   

다문화 가정 자립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전달된 후원금은 △서울 △안양 △목포 △울산 등 4개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 100여 명의 직업 교육과 전문 자격증 취득에 사용된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주 여성들은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 교육과 함께 △제과제빵 기능장 △산후조리사 △네일아트 △소잉디자이너(재봉) 등 전문 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KB국민카드는 2015년도부터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들의 자립 지원 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700여명의 이주 여성들에게 자격증 취득과 직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미세먼지, 다문화 가정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어린이, 이주여성들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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