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부산박물관 '한국의 수중보물'전
   
▲ 진도 바다에서 나온 고려청자 [사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반도 서해와 남해에서 인양된 해양유물 500여 점이 부산에서 전시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부산박물관과 특별전 '한국의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특별전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바닷속에서 건져 올린 각종 도자기와 화물표인 목간, 무기인 총통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강원도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한국의 수중보물' 전시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 해양유물 순회전이다.
   
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해양도시 부산에서 서남해안 해양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박물관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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