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국 ECC공장 본격 가동 및 신규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
   
▲ 롯데케미칼 울산 공장 야경/사진=롯데케미칼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케미칼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7218억원, 29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55.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194.5% 급등했다.

롯데케미칼은 이에 대해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라 전반적인 제품 수익성이 개선, 대내외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레핀 계열의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및 아로마틱 부문의 파라자일렌(PX) 제품 등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된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롯데첨단소재와 롯데케미칼타이탄 역시 전반적으로 원료가격 안정화와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높아졌다.

롯데케미칼은 올 상반기 본격 가동되는 미국 에탄크래커(ECC) 증설 물량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롯데첨단소재를 통한 고부가 제품 시장 확대 등으로 안정적이고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울산·여수·대산·터키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추진 중인 신규사업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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