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꺼번에 4명의 투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일 NC 다이노스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한 후유증이다.

롯데는 3일 SK 와이번스와 사직 홈경기를 앞두고 투수 오현택, 진명호, 정성종, 박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윤길현, 이인복, 최영환, 최하늘을 1군 등록했다.

   
▲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오현택, 진명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2일 NC전에서 12회까지 가는 경기를 치르느라 9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쏟아부었다. 선발 톰슨이 5이닝을 던지고 물러난 후 박근홍, 진명호, 김건국, 고효준, 구승민, 박진, 정성종 등 불펜 투수 8명이 줄줄이 투입됐다.

이런 마운드 물량공세에도 롯데는 12회초 NC에 1점을 내줘 6-7로 패배,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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