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베테랑 외야수 박용택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팔꿈치 통증 때문이다.

LG 트윈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전을 앞두고 박용택을 1군 등록 말소하고 대신 외야수 홍창기를 1군 콜업했다.

류중일 감독은 취재진에게 "박용택이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1군에서 말소했다"며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통증이 말끔히 가시는 데 빠르면 10일, 늦으면 2주 정도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 사진=LG 트윈스


통산 2408안타를 기록 중인 박용택은 올 시즌 타율 2할4푼(100타수 24안타)으로 시즌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다. 그래도 박용택은 2일 kt 위즈전에서 2안타를 때리는 등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 컨디션을 회복하던 중이어서 팔꿈치 통증에 의한 1군 제외는 아쉬운 일이다.

LG로서도 8연승 쾌속 질주를 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선데다 두산과 중요한 어린이날 시리즈를 앞둔 시점이어서 박용택의 이탈은 아쉽다.

홍창기는 지난 4월 16~19일 나흘간 1군에 머물며 3경기에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안타는 신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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