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의 주포 나성범이 주루 도중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간 나성범의 부상 정도가 걱정되는 상황이다.

나성범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회말 공격 주루 도중 부상을 당했다.

NC가 2-6으로 뒤진 2회말 2사 후 나성범은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박석민 타석 때 KIA 선발투수 윌랜드의 폭투가 나왔다. 나성범은 폭투를 보고 3루로 뛰었으나 슬라이딩을 하던 중 오른쪽 무릎이 꺾였다.

   
▲ 사진=NC 다이노스


KIA 포수 한승택의 3루 송구로 나성범은 태그아웃 됐다. 아웃이 문제가 아니었다. 나성범은 무릎 통증 때문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나성범이 일어나지 못하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가 급히 그라운드로 들어와 병원으로 싣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나성범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병원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NC는 3회초 수비 들면서 나성범 대신 중견수로 김성욱을 교체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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