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오는 7, 8일 4월말 외환보유액과 3월 국제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며 경제계의 눈길이 각 발표에 모아질 전망이다.

오는 7일부터는 유류세 인하폭도 축소된다. 이를 앞두고 후속조치에 대한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다.

   
▲ 사진=연합뉴스


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오는 10월 월간 재정 동향 5월호를 발간하며 올해 들어 3월까지 국세 수입을 발표한다.

올해 1∼2월 국세 수입은 49조2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00억원 감소해 지난 4년간 계속된 세수 호조세가 주춤했다. 이에 지난 3월까지도 전년 대비 국세 수입 감소세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8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3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8.2% 줄었고 4월에도 2.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가격하락과 중국·동남아에 대한 수출이 부진했던 탓이다.

정부는 7일부터 지난해 11월 6일부터 시행해온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15%에서 7%로 축소한다. 기재부는 이를 앞두고 6일 후속 조치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9일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 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를 연다.

당국은 이 회의에서 제2금융권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관리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은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 4월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같은 날 4월 말 외환보유액도 발표된다.

한은은 9일에는 최근 통화신용정책 여건과 앞으로 운영 방향을 담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한편, 시중 통화량 증가 흐름을 보여주는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도 같은 날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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