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올해 첫 오존주의보…발령기준 수치 넘어
경기 중부권·남부권 24개 시군 ‘주의’ 요구
   
▲ 서울과 경기 대구 등에 오존 주의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을 비롯해 경기, 대구 등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존은 독성이 있어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4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서울 동북권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첫 오존 주의보 발령이다. 

동대문구에서 측정한 오존 농도는 0.122ppm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존 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일 경우 발령된다.

대구시도 시내 전역에 올해 첫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수성구 지산동 측정소의 오존농도는 시간당 0.121ppm을 기록했다. 이는 시간당 발령기준인 0.120ppm을 넘어선 수치다. 

같은 날 경기도는 오후 3시를 기해 중부권과 북부권, 남부권의 24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시흥, 광명, 의왕, 김포, 의정부, 파주, 동두천, 용인, 평택 등이다. 

오존 발령농도는 중부권이 0.131ppm, 남부권은 0.121ppm, 북부권은 0.122ppm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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