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당국과 서울시가 영국 런던과 에든버러에서 한국 금융의 잠재력을 홍보했다.

   
▲ 지난 3일 런던 레오나르도 로얄 세인트 폴즈 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서울 금융중심지 런던 IR' 행세어 참석한 (사진 왼쪽에서 4번째부터) 임근형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피터 에스틀린(Peter Estlin) 런던금융특구 시장, 대니얼 호위(Daniel Howe) 월드퍼스트 영국,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국가 담당 매니저의 모습/사진=금융감독원


5일 금융중심지원센터는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서울시· 영국 자산운용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금융중심지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고 밝혔다.

영국 금융회사와 핀테크 회사 임직원, 정부 관계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한 IR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금융중심지지원센터장), 피터 에스틀린 런던금융특구(City of London) 명예시장, 박은하 주영 한국대사 등이 연사로 나서 서울 금융중심지 정책을 홍보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 금융시장의 잠재적 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감독 당국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의 연기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집중 홍보했다.

또한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여타 아시아 금융중심지들과 비교하며 한국 금융시장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금융중심지지원센터와 서울시는 지난 4월 30일에 에든버러에서 IR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에든버러에서 금융중심지 IR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수석부원장은 서울 금융중심지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발표기관인 Z/Yen사도 방문했다.

Z/Yen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서울의 국제금융센터지수는 668점으로 세계 112개 도시 중 36위였다. 2015년 9월에 6위 이후 3년 6개월 만에 30계단 하락했다.

한편,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이번 만남이 서울 금융중심지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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