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호 '불우했던 어린시절'에 송선미 눈물…임지호는 '누구?' 한국요리외교관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송선미와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화제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배우 송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송선미와 식사하셨어요 제작팀은 지리산이 위치한 경상남도 하동의 작은 마을을 찾아 자연의 맛을 내는 국수를 만들었다.

   
▲ 사진=SBS 식사하셨어요 캡쳐

송선미는 요리연구가 임지호에게 "어떻게 하다가 요리를 시작하게 됐느냐"라고 물었다.

임지호는 "얼떨결에 시작했다"며 "12살 때 집에서 나와 밥을 얻어먹으러 다니기 바빴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은 학교에 가는데 나는 식당에서 보조와 잡일을 하며 근근히 살았다"며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송선미는 "어린시절 임지호 선생님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무뚝뚝하게 말씀하셔도 많은 걸 이겨내시고 견뎌내셨구나"라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임지호는 자연요리 전문가로 삶과 요리 철학에 대한 에세이집을 내기도 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한국 요리 외교관'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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