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올해의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돌입했다. 

제23회 BIFAN 공식 포스터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1982) 속 유니콘을 모티브로 삼았다. 2019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SF 영화의 역사적인 명작으로 손꼽힌다. 포스터는 올해의 BIFAN 콘셉트인 SF 장르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각각의 비주얼이 연속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제공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부천 상공을 가득 메우고 있는 우주선에서 등장한 유니콘과 환상세포의 초현실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유니콘과 환상세포가 부천에 흩뿌려지는 듯한 비주얼은 BIFAN의 정체성 극대화는 물론 몽환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 포스터는 부천 시내에 불시착한 유니콘과 부천을 점령한 우주선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거대한 위용을 뽐내며 부천 시내를 바라보고 있는 유니콘의 모습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올해의 포스터는 지난 21회, 22회 포스터를 제작한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가 다시 한 번 맡았다.

제23회 BIFAN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 및 영화인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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