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하일라이트, 11만 관객 앞에서 3-1 완승 '역대 최다 관중' 기염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 앤아버의 미시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물리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후반 복귀해 기대를 모았지만 맨유의 기세에 완벽히 눌렸다.

애슐리영은 전반 21분 선제골과 37분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사진=맨유 트위터

또 이날 경기에는 무려 10만 9318명의 관중이 몰려 미국 축구 역사상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종전기록은 1984 LA올림픽 당시 브라질과 프랑스의 경기로 10만 1799명을 기록한 바 있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30년 만에 미국 축구사를 새로 쓴 셈이다.

미국은 축구경기가 다른 스포츠보다는 인기가 덜하다는 점에서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어느정도로 인기가 있는지 입증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맨유는 이번 대회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짓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맨유 레알 하일라이트, 역시 맨유 이번시즌엔" "맨유 레알 하일라이트, 대박" "맨유 레알 하일라이트, 강하다" "맨유 레알 하일라이트, 호날두 아직은 컨디션이 안좋네" "맨유 레알 하일라이트, 호날두 없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