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 아주 잘 던졌다, 실점도 상대가 잘 친 것" 극찬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을 극찬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컵스 타선을 맞아 9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컵스 상위 타선에 안타를 연거푸 내줘 2실점했다.

다저스는 4시간 40분에 달하는 긴 경기 끝에 12회 말 헨리 라미레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 류현진/뉴시스

경기 후 돈 매팅리 감독은 "지난 경기 이어 류현진은 아주 잘 던졌다"고 극찬했다.

이어 "아쉽게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실점했는데 그건 상대 타자가 잘 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두 명의 선발 선수들이 모두 승리를 가져가진 못했지만 예전 같았다면 쉽게 경기를 내줬을 텐데 이젠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한두 명 빠진다고 흔들릴 팀이 아니다"라며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3승이 불발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39를 기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매팅리, 대단하다" "류현진 매팅리, 잘했어" "류현진 매팅리, 멋지다" "류현진 매팅리, 아쉽네" "류현진 매팅리,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