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공유·정유미 주연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크랭크업을 알렸다.

배우 김미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의와 배려로 더없이 행복했던 현장. 한분 한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따뜻한 작품으로 만나길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82년생 김지영' 팀의 회식 현장이 담겨 있다. 공유, 정유미, 김성철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가 밝은 미소를 지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 사진=김미경 인스타그램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로 빙의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쟁부문 작품상,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유와 정유미는 이 작품을 통해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정유미는 김지영 역을, 공유는 그의 남편 정대현 역을 맡았다. 김성철은 김지영의 하나뿐인 남동생으로 분했다.

동명의 원작 소설은 2016년 발간돼 판매 부수 10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사회에서 여성이 겪는 부당함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82년생 김지영'은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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