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수급 안정화·제조공정 효율화·고부가 제품 판매확대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 노려
   
▲ 코오롱플라스틱 CI/사진=코오롱플라스틱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플라스틱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01억원, 34억원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6.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90.0% 급감한 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이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가고 POM제품의 판매실적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늘어났으나,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의 수요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주원료인 나일론과 메탄올의 가격 변동분이 시차를 두고 제조 원가에 반영됨에 따라 축소됐으며,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차입금에서 발생한 환산손실 등이 지분법에 따라 반영된 영향을 받았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제조원가 상승 및 무역환경변화 등 외부 영향뿐 아니라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 △제조공정 효율화 △고부가 제품 판매확대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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