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의지가 파울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단순 타박상이었지만 NC 다이노스로서는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양의지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1회말 수비에서 부상을 당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삼성 2번타자 김상수가 NC 선발 버틀러의 3구째를 받아친 볼이 파울이 되며 양의지의 턱 쪽을 강타했다. 고통을 호소한 양의지는 곧바로 정범모와 교체돼 물러났다.

   
▲ 사진=NC 다이노스


양의지는 턱과 왼쪽 귀 사이에 타구를 정통으로 맞았다. 약간의 어지럼증과 통증이 있어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아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NC는 중심타자 나성범이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주루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런 가운데 안방마님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타율과 홈런 등 타격 각 부문 선두권을 달리며 최고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양의지마저 부상을 당하자 구단이나 팬들은 큰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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