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타선 집중력 앞세워 두산에 4-2 승…3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이날 한화는 선발 유창식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두산을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 선발 유창식(3승2패)은 지난달 26일 팔꿈치 통증으로 제외됐다가 복귀 이후 첫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5피안타 5K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인성은 1-1로 맞선 6회말 결승 3점포를 날렸고, 김태균(4타수 2안타 1타점), 이양기(4타수 3안타 1득점)가 방망이 맛을 봤다.

두산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는 1회말 1사 1,2루에서 터진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동점 상황에 이어지다가 6회 김태균과 이양기의 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조인성이 중월 3점 아치를 그리면서 4-1로 달아났다. 이날 조인성의 타구는 두산의 심판 합의판정 요청에 따라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으나 홈런으로 최종 판정이 내렸다.

한화는 8회 선발 유창식 이후 마운드에 올라 온 윤규진이 1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