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은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하 aSSIST)과 빅데이터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그동안 농협금융 빅데이터 교육과정을 준비하며 협력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해왔다.

이후 이번 협약으로 빅데이터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과정 개발, 인재 파견,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구 및 협업 등에서 상호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현 aSSIST 총장은 "우수한 교수인력과 커리큘럼을 제공해 농협금융의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빅데이터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과 인력의 확충은 디지털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축"이라며 "전문 교육기관인 aSSIST와의 협력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계열사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마이데이터(My Data) 산업 확대 등 정부의 금융혁신 기조에 맞춰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계열사별로 분석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데이터 경쟁력뿐 아니라 관련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함께 추진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디지털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