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백년가게'에 현판·홍보·마케팅 등 지원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첫 '백년가게' 35개 업체를 8일 발표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거나 가업을 이어받은 소상인을 뜻한다.

지난달 말 이루어진 백년가게 선정평가위원회에서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경영·마케팅 등에서 혁신성을 보유한 업체 35곳을 최종 선정했다.

공단은 올해 지역 정보의 전문성 및 생동감 있는 현장성을 고려한 우수업체 선정을 위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격월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개선 및 추진했다. 향후 지자체와 민간기관의 추천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제로페이 가입여부 및 지속가능성의 여부도 평가항목으로 추가됐다. 선정된 업체는 도·소매업 12개, 음식업 23개 업체로, 지역별로는 서울·강원·경기·충남이 각 2곳, 인천·대전·충북·전남·전북·대구경북·부산이 각 3곳, 경남 6곳이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우수한 소상인들에게는 '백년가게' 확인서와 고유 현판을 제공하고, 현장의 정책수요를 반영하여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효과적인 지원으로 백년가게의 추가성장과 우수사례 확산에 힘써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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