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완봉승을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직관 응원으로 더욱 빛나게 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완봉승을 따냈다. 다저스는 9-0으로 대승을 거뒀고, 류현진은 시즌 4승을 메이저리그 통산 두번째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류현진의 완봉승 자체도 화제가 될 만했는데, 이날 다저스타디움에는 현재 미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모습을 나타내 류현진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성을 더했다. 

   
▲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류현진의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열렬히 응원한 슈가는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두자 경기 후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SNS에 슈가의 응원 장면, 류현진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장면을 올리며 코리안 파워에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과 슈가의 다정한 인증샷은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도 올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6일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에서 공연을 가졌는데 12만여 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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