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베이비부 출신 다온·다율이 소속사 대표의 만행을 폭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4년간 걸그룹 베이비부로 활동한 다온(26), 다율(23)이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계약서에 발목이 묶였다고 토로했다.
8개월 전 그룹을 탈퇴한 다온과 다율은 4년간 500건 이상의 행사를 소화했음에도 단 한 차례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온은 "숙소의 가스와 물이 모두 연체됐다. 행사는 가야 되는데 뜨거운 물이 안 나오니까 앞 이발소에 가서 사장님께 '저희 머리 한 번만 감으면 안 되냐'고 한 적도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공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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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
다온과 다율은 보컬 레슨비, 무대 의상, 메이크업 등 각종 활동 비용을 스스로 해결하며 활동해왔다. 심지어 소속사와의 계약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에 제약이 걸린 상황이었다.
두 사람이 원하는 건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였다. '실화탐사대' 제작진과 다온, 다율이 소속사 대표를 직접 찾아갔지만 그는 두 사람을 보자마자 "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내가 둘 중 하나 부러져야 일 끝난다고 이야기했잖아"라고 외친 뒤 대화를 거부하고 떠났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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