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경찰이 빅뱅 출신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수사 60일 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승리와 유인석 대표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 사진=MBN '뉴스 8' 방송 캡처


승리의 경우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총 17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미성년자 출입 무마, 성매매 알선, 불법 촬영, 윤총경 유착, 최종훈 음주 보도 무마,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등이 그 내용이다.

그동안 승리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다. 하지만 경찰은 승리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에 여성을 동원한 알선책에 1500만 원을 지급한 증거 등을 확보한 상황이다.

또한 유인석 대표로부터 2015년 12월 일본인 투자자 크리스마스 파티 당시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여기에 당시 승리가 5성급 호텔 숙박비 3000만 원을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도 확인했다. 

승리는 20억원에 이르는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가 몽키뮤지엄 브랜드사용료 명목으로 2억원 가량을 빼돌리는 데 직접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공모해 성접대와 횡령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오늘(9일) 버닝썬 사건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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