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 공공기관의 97%는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규직 여직원 증가율은 남성의 3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1개 공공기관의 고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규직 상시 종업원 수는 총 30만5593명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직원 수가 21만4612명으로, 여성(9만982명)의 약 2.4배 수준이다. 조사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남성 직원이 여성보다 많은 곳은 298곳으로, 전체의 82.5%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증가율은 여성이 훨씬 높았다. 여성 정규직 직원은 전년보다 무려 9.7%(8044명)나 늘어 남성(6883명·3.3%)을 크게 웃돌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공기관의 1인당 평균 연봉은 6798만원이었으며, 남성과 여성이 각각 7262만원과 5734만원으로 파악됐다. 

남성 평균 연봉이 여성보다 높은 기관은 전체의 97.5%인 352개에 달했으며, 9곳은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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