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조웅 회장 "산학, 4차 혁명시대 新 패러다임 구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제주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콘크리트의 날 선포식'을 갖고 콘크리트기술자 및 연구자들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한국콘크리트학회를 비롯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고로슬래그미분말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 8개 단체가 공동으로 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해 공동 선언문을 선포했다.

또한 연합회는 향후 콘크리트 산업 발전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콘크리트 기술자와 연구자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발표했다.

콘크리트 산업은 재료생산으로부터 구조물의 형성 및 건설안전,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가 관련돼 국가 산업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콘크리트 산업과 이에 헌신하는 콘크리트 기술자의 사회적 관심과 인식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지진 등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성은 더욱 중요해졌으며 향후 생활 SOC를 통한 콘크리트 기술의 사회적 기여는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콘크리트 관련 산업 및 학문의 발전과 국민적인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콘크리트 유관 단체가 뜻을 모아 콘크리트의 날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콘크리트의 날 선포식을 기점으로 관련 산업체와 학계가 4차 혁명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길 바란다"며 "향후 안전하고 풍요로운 국민의 삶과 인류 문명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산학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콘크리트의 날 선언문 전문.

콘크리트의 날 선언문

콘크리트는 근대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국가 발전의 기반이 되는 사회기반 시설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시설의 건설에 사용되어 왔으며 공공의 안전 및 국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콘크리트의 재료, 제조, 설계, 시공분야의 산학연 기관에 종사하는  콘크리트 기술자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건설하기 위하여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국가의 건설과 국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였다.

이에, 4차 산업혁명과 기술의 융합시대를 맞이하여 콘크리트 관련 7개 단체는 콘크리트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6월 24일을 '콘크리트의 날'로 제정하여 콘크리트 관련 기술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상호 협력하여 콘크리트 산업 발전에 적극 노력하기로 선언한다. 


2019년 5월 9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배조웅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동우
대한전문건설협회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 회장 노석순
한국고로슬래그미분말협회 회장 이사연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회장 정진학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이현준
한국콘크리트학회 회장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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