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동구릉·화성 융건릉·파주 삼릉 등 총 8곳
   
▲ 화성 융릉과 건릉 숲길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은 신록의 계절인 5월에, 조선왕릉 8곳 숲길을 오는 16일부터 확대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구리 동구릉에서는 경릉부터 양묘장까지 1.5㎞가 개방되고, 화성 융릉과 건릉에서는 융릉과 건릉 사이 3.9㎞ 숲길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남양주 광릉은 금천교부터 정자각까지 250m, 남양주 사릉은 홍살문부터 양묘장까지 600m가 각각 산책로로 변한다.

서울 태릉과 강릉을 잇는 1.8㎞ 숲길, 서울 의릉부터 천장산까지 600m, 파주 장릉 능침 뒤 1.7㎞, 파주 삼릉 내 공릉 능침 뒤 1.9㎞도 개방된다.

이번에 확대 개방하는 숲길 길이는 총 12.25㎞이며, 남양주 광릉·사릉·파주 삼릉 숲길은 새로 열리는 길이다.

개방 기간은 서울 의릉과 파주 삼릉은 10월 31일까지, 나머지 왕릉은 6월 30일까지다.

뿐만 아니라 동구릉과 광릉, 사릉, 태릉과 강릉에서는 다음 달 하순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음악회와 그리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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