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19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 논문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주제는 도내 13개 시.군을 관통하는 '경기 옛길'의 문화, 역사적 특징과 관련된 콘텐츠 활성화 방안으로, 관련 학부 재학생과 석.박사 과정 재학생 이상은 청년부문에, 지역학 연구자 또는 일반인은 일반부문에 각각 지원할 수 있다.

14일까지 이메일(ggoldroad@naver.com)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심사를 거쳐 24일 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연구자는 해당 연구를 진행해 10월 말까지 최종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논문 중 최우수상 1편(상금 300만원), 우수상 2편, 입선 3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들 연구자들은 향후 경기도 옛길 연구 자문과 탐방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지고, 선정된 논문은 경기도 옛길 학술토론회 자료집에 수록된다.

박종달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신진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연계 학문 사이의 교류를 증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청년연구자와 지역학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옛길은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쓴 '도로고'에 언급된 6대로(의주.경흥.평해.영남.삼남.강화로)를 바탕으로 조성된 길로, 현재 삼남길과 의주길 및 영남길이 차례로 개통, 경기도 내 13개 시.군을 관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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