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약품 및 백신 전문성 강화할 것"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우진비앤지는 2019년 1분기 영업이익 1억50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동물의약품과 백신 및 생균제 등의 해외 수출 확대가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최대 수출 국가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중국·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며 "동물의약품과 백신 부분의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최근 큰 문제로 대두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 100%에 이르는 가축 전염병으로 국내에선 발생 즉시 정부가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진비앤지는 네덜란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제 관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가 완료되면 검역본부를 통해 허가를 진행해 전염병 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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