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진아름이 연인 남궁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눈이 부시네' 특집으로 꾸며져 눈부신 존재감을 장착한 노주현, 정영숙, 민우혁, 강남, 윤태진, 진아름이 출연했다.

배우 남궁민은 11세 연하인 진아름과 2016년 2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진아름은 남궁민이 연출한 단편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 출연을 계기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해피투게더4'에서 진아름은 "영화 촬영 이후 연기 선생님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며 "오빠가 남자친구가 있는지, 형제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사적인 것을 많이 물어봤다. 그래서 나한테 호감이 있나 싶었다"고 남궁민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하지만 처음에는 전혀 관심이 가지 않았다고. 남궁민이 부담스러웠다는 진아름은 사이가 깊어지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 "계속 애프터 신청을 하셨다"며 솔직하고 순수하더라. 그래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바송 캡처


그는 남궁민이 고백한 당시를 떠올리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진아름은 "오빠가 '나는 네가 정말 좋은데 나를 한 번만 믿고 만나보지 않겠니?'라는 카톡을 보내서 답을 안 했다"면서 "장난이 치고 싶더라"라고 회상했다.

남궁민과 만난 진아름은 "미안한데 선후배 사이로 남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진아름은 "그랬더니 굉장히 쿨한 척을 하시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서로를 '아기', '허니'라고 부른다는 두 사람. 진아름은 "악역의 이미지가 강한데 사람이 순둥순둥하고, 애교가 저보다 훨씬 많다"며 남궁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피투게더4'는 대한민국이 만나고 싶은 스타들을 게스트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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