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8일부터 간접영향..."규모 워낙 커 많은 비 예상"

소멸된 태풍 '타크리에 이어 11호 태풍 할롱가 북상하고 있어 예상경로가 관심을 끌고 있다.

태풍 할롱은 주말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이 현재 북상 중이며 5일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 태풍 할롱 경로/사진=기상청


이번 제 11호 태풍 할롱의 직, 간접적인 영향은 8일 제주도와 9일과 10일 남부와 강원 및 영동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기상청 한 관계자는 “9일 이후 태풍 예상경로가 유동적이다”라며 “태풍 할롱 규모가 워낙 커서 주변 구름떼에 의해서 우리나라에 비가 올 수 있다”고 전했다.

태풍 할롱은 지난달 29일 발생했으며 이날 현재 중심기압 920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의 중형 태풍이며 강도는 매우 강하다.

태풍 할롱은 4일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을 지난 상태다.

제11호 태풍 할롱 예상경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 11호 태풍 할롱 경로, 나크리보다 크다니 걱정"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한반도 비켜가야 하는데"  "제 11호 태풍 할롱 예상경로, 이번 주말 걱정이네”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규모가 커서 비켜가도 문제가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