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닥터 프리즈너'가 수목드라마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이제 다음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29, 30회 시청률은 12.3%, 14.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비교 불가 1위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더 뱅커' 27회, 28회는 3.6%, 4.6%의 시청률로 '닥터 프리즈너'보다 근 10%P 가까이 격차를 보였다. SBS는 지난주 '빅이슈' 종영 후 후속작 '절대그이' 첫 방송을 다음주로 미루고 이틀 연속 금토드라마 '녹두꽃' 스페셜을 내보냈는데 이날 시청률은 3.0%, 2.7%를 나타냈다.

'닥터 프리즈너'가 계속 정상을 지키기는 했지만 자체적으로는 다소 아쉽다. 드라마가 막바지에 이르러 갈등 구조가 최고조에 이르렀는데도 그 전날(8일) 방송된 28회의 14.5%보다는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기 때문.

   
▲ 사진=KBS2 '닥터 프리즈너' 포스터


'닥터 프리즈너'는 오는 15일(수) 방송되는 31, 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최종회에서는 다시 15%대에 진입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은 4월 3일 방영된 10회 때의 15.4%다. 

한편, 이날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이재준(최원영)의 교묘한 계략으로 이재환(박은석)은 뇌사 상태에 빠지고, 이를 막지 못한 나이제(남궁민)는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그러나 나이제는 포기하지 않고 이재준과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부풀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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