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김소연 홍은희 등 '최정예'..."윤일병 사건 때문?"

'진짜 사나이'가 여군 특집 출연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여군 특집'에 배우 김소연, 홍은희, 라미란과 가수 지나, 걸스데이 혜리, 개그우먼 맹승지,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은 스핀오프 프로그램 형식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여군들의 생활을 보여줄 계획이다.

   
▲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사진=뉴시스


현장 스태프들은 지난 3일 이미 논산 육군훈련소로 떠나 촬영 준비를 시작했으며, 여군으로 변신할 출연진들도 4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진짜 사나이' 측은 여군 특집에서 남자들과 똑같이 훈련받고 생활관에서 다 같이 동고동락하며 군대에 적응해가는 여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은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을 두고 일각에선 최근 가혹행위 끝에 숨진 '윤일병 사망사건'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선임병들의 1년여간 갖은 고문과 학대행위 끝에 숨진 윤일병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자 '진짜 사나이' 프로그램은 "저런 군대를 미화한다"며 예상치 못한 비난을 받았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김소연·라미란에 박승희 선수라니 기대된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윤일병 사망 사건과 관계 있나?"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윤일병 사망사건으로 욕을 많이 먹던데..."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윤일병 사망사건으로 일어나는 비난을 비껴가려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