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이소연 술취해 택시태웠더니 반대쪽으로 내려" 폭로 웃음

'런닝맨' 지석진이 배우 이소연의 술버릇을 폭로해 웃음을 줬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6년간 방송에서 단 두 차례밖에 우승하지 못한 지석진을 위해 '왕코&프렌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석진은 이날 방송에서 직접 섭외한 이소연과 친분을 뽐내며 이소연의 과거 술버릇을 폭로했다.

유재석이 "석진이 형이 그러는데 이소연 씨가 술을 잘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묻자 지석진은 "옛날 얘기다"라고 대답했다. 이소연은 지석진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짐작하고 펄쩍 뛰며 지석진을 막으려 했다.

   
▲ '런닝맨' 지석진 이소연/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지석진은 하지만 "녹화 후 회식 자리에서 이소연과 술을 한잔 했다. 목동에 사는 이소연을 집에 보내려고 택시에 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석진은 "택시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보내려 하니 이소연이 집에 가기 싫었는지 반대쪽 문으로 다시 내리더라"고 말했다.

지석진과 이소연은 지난 2007년 KBS '여걸식스'를 통해 만나 친분이 돈독한 사이다.

한편 이날 이소연은 고등학교 때 육상 장거리 선수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맹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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